홍천은 개인적으로 참 특이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있는게 없고 없는건 없다. 이 말은 다른 지역에 다 있는 대형 프렌차이즈가 거의 없어서 처음 홍천에 왔을때 신기할 정도로 이상했다. 살다보니 그 원인이 인구가 적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났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홈플러스와 이마트가 차로 3분 거리였고 스타벅스가 건물 1층에 있는 곳에서 살던 나로써는 적응이 안되는 경험이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는 것으로 하고 오늘의 포스팅은 파스쿠찌다. 주변에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가 하나도 없는 동네에 파스쿠찌가 생겼다. 신선했다. 한편으론 대형 카페가 들어오지 않는건 이유가 있을거야. 그런데 왜 파스쿠찌는 저렇게 큰 규모로 들어온거지 라며 혼자 궁금해 했었다. 역시 쓸데없는 기우였다. 지방 소도시면서 군부대가 많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낮 시간엔 젊은 사람들을 길거리에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주변의 춘천이라는 거점 대도시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홍천은 약간 소외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파스쿠찌를 오는 고객층은 평일에도 적지 않은 편이고 나이대도 매우 다양했다. 평균적으로 30~40대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거 상권분석인가?) 홍천에 파스쿠찌가 들어온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덕분에 한 여름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가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홍천 갈마곡리의 랜드마크 파스쿠찌에 대해서 소개를 할까한다. 목차 1. 운영시간 2. 메뉴 3. 인테리어 4. 밝은 인사와 미소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갈마로 58 파스쿠찌 홍...